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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경험

by 라이키_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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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정확한 나이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4~5학년쯤 되었을 때였죠. 저희 집은 부모님과 형, 저 이렇게 4명이 살고 있었고 방, 거실, 안방 이렇게 되어있어서 형과 저는 같이 방을 썼습니다.

 

본문과 별개로 동네 형중에 한 명이 저희 집에 얼굴 없는 아이가 태어난 적이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형은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나 궁금하긴 하네요. 아무튼,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불이 다 꺼져있는 방인데도 눈이 적응하여 형체정도는 보이잖아요.

 

형과 저는 옆에서 같이 자고 있는데 배게쪽을 보니 머리가 2개였습니다. 비몽사몽 한 상태여서 무섭거나 하는 감정은 없었고 단지 이게 누구일까? 언제부터 우리 집에 있었지?라는 단순한 생각이 듦과 동시에 지금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없지만 직접 만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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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사람의 머리가 맞았고 그 순간에도 그저 누구일까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무서운 감정보다 궁금한 감정이 우선이었기에 저도 모르게 계속 더듬다 보니 형이 잠에서 깨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서 여기 누가 누워있는데 궁금해서 만졌다고 하니 아무도 없다고 무슨 소리냐길래 불을 켜봤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직접 만지기까지 했는데 없는 걸 확인하는 그 순간에도 무섭지 않았고 단지 누구였을까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이후에 같은 경험을 한 적은 없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일이었네요.

 

이 글을 다른 사이트에 올린적이 있는데,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은 많았지만 직접 만져서 감촉을 느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무서운 경험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지금도 기억나는 일들이 있어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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